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영업실적의 질적 개선과 연결 구조의 안정성, 자회사 가치 상승에 따른 순자산가치(NAV) 리레이팅, 보유 자사주 소각을 비롯한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 등이 주요 투자 포인트”라며 “주가 하락 조정으로 NAV 대비 할인율은 52.5%로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이고, 실적 모멘텀과 주주환원, 지배구조 등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매력도도 양호하다”고 말했다.
(표=흥국증권)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은 고선가 물량 매출 비중 확대 효과가 이어지고,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고수익성 미주 프로젝트 납품과 전력변압기 수익성 향상이 실적을 떠받칠 것으로 예상됐다. HD현대(267250)사이트솔루션은 판가 인상과 프로모션 비용 축소, 환율 효과가 반영되고,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은 AM과 디지털솔루션 부문의 외형 성장 및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HD현대오일뱅크도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기준 실적 모멘텀도 견조하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HD현대의 2026년 연결 매출액을 80조 3350억원, 영업이익을 8조 142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2.7%, 33.5% 증가한 수치다. 조선과 전력기기, 건설기계, 선박서비스 등으로 분산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수요 확대가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HD한국조선해양은 북미 신규 LNG 생산 프로젝트 개발 본격화에 따른 LNG선 발주 증가와 견조한 탱커 시황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HD현대일렉트릭의 전력 인프라 시장 구조적 성장,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건설기계 업황 회복과 합병 시너지, HD현대마린솔루션의 LTSA 수주 확대 등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주가는 NAV 대비 큰 폭의 할인 상태여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HD현대의 주당 NAV를 53만 4019원으로 산정했고, 목표주가 37만원엔 31% 할인율을 적용했다. 현재 주가 기준 상승 여력은 45.4%로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