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삼성중공업의 해양 사업부는 ‘Z-FLNG’, ‘Cedar FLNG’, ‘Coral Sul 2 FLNG’ 등 3건의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 공사 일정이 중첩되고 있다”며 “2026년 중 ‘Delfin FLNG’ 1호기와 2호기, ‘Western FLNG’에 대한 수주 이벤트도 남아있어서 2027년 이후에도 해양 부문 일감은 더욱 확대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배 연구원은 “상선 건조 CAPA(생산능력)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상선부문과 해양부문은 인력과 설비 일부를 공유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휴 상태였던 1번과 2번 도크 중 2번 도크를 2026년 중 재가동하기로 결정했다”며 “당초 재가동 시기를 1분기로 예상했으나, 실제 재가동은 2분기부터이다. 1분기 실적에 대한 조정의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차의 차이만 있을 뿐, 삼성중공업의 실적 개선세에는 이상 없다. 2026년 상선부문의 건조선가지표는 전년 대비 16.1% 상승하며 수익성을 견인한다. 해양부문은 아르헨티나 FLNG 2기, Golar FLNG 등 2027년 이후에도 수주 이벤트가 집중되고 있다”며 “해양부문이 전사 수익성 개선을 2028년까지 이끌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본업 외에도 군함이라는 미개척지 진입을 일부 시도한다. 삼성중공업은 미국의 차세대 군수지원함(NGLS)의 설계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NGLS는 ‘NonBattle Force Ship’(비전투함)이지만 ‘군함’이라는 대분류에는 속한다”며 “미국 MRO 전문인 ‘Vigor Marine Group’과의 협력 및 2026년 내 MRO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더 이상 군함 키워드에서 소외된 조선소로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