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Y한영)
이러한 흐름 속에서 EY한영 에너지 컨퍼런스는 글로벌 SMR 시장 동향과 기술 발전 방향, 주요 기업들의 전략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국내 에너지 산업의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내 에너지 공급사 및 부품사, 투자자,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SMR 상업화 시대에 대비한 실질적인 사업 전략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첫 세션 발표자로 나선 권영대 EY한영 산업연구원장 겸 인더스트리얼·에너지(I&E) 산업 그룹 리더는 ‘SMR 시장 전망 및 노형별 상업화 수준’을 주제로 발표했다. 권 원장은 “SMR 시장에서 기술 완성도 뿐만 아니라 인허가, 부지, 금융, 공급망, 연료 체계까지 종합적으로 갖춰진 상업화 수준(Deployability)이 핵심 경쟁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원장은 “2030년 전후 SMR 실험로의 최초 실증로인 FOAK(First-of-a-Kind)를 기점으로 SMR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한국은 독자 노형 경쟁력 확보와 함께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용훈 카이스트(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가 SMR 노형별 기술적 특장점을 설명하며 “안전성, 경제성, 유연성, 산업 플랫폼 측면에서 해답이 될 수 있는 SMR은 단순 발전원을 넘어 수소, 산업열, 담수화까지 확장되는 에너지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 교수는 “국가 차원에서는 하나의 기술에만 의존하기보다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는 전략과 대형 원전과 SMR을 병행해 에너지 공급 체계를 안정적이고 유연하게 운영하는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EY-파르테논(전략·재무자문부문) 에너지팀 리더인 이승열 파트너가 ‘SMR 노형별 공급망 구조 및 투자 현황’을 소개했다. 이 파트너는 “SMR 산업은 설계·조달·시공(EPC) 중심의 프로젝트형 구조에서 제조 기반 공급망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며 “초기 공급망 진입과 포지셔닝이 장기 수익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분석했다. 또한 “기업과 투자자들은 FOAK 단계에서 설계 내재화(Design-in)와 전략적 투자를 선제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용근 EY한영 대표이사는 “SMR 시장은 기술, 정책, 투자가 빠르게 결합되며 산업 구조가 재편되는 전환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