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스페이스X 효과에 1분기 호실적 기대-SK

주식

이데일리,

2026년 4월 14일, 오전 07:56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SK증권은 14일 미래에셋증권(006800)에 대해 스페이스X 관련 대규모 평가이익 반영으로 1분기 역대급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밸류에이션 부담을 감안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장영임 SK증권 연구원은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조22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3.9%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21.3% 상회할 것”이라며 “스페이스X 관련 약 1조원 규모 평가이익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브로커리지와 운용 부문도 호조다. 일평균 거래대금 증가로 위탁매매 수수료수익은 전분기 대비 37.3% 늘어난 4562억원으로 추정되며, 운용손익 역시 플로우 트레이딩과 마켓메이킹 성과에 힘입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실적 개선의 상당 부분이 투자자산 평가이익에 기인한 점은 부담이다. 연결 기준 투자목적자산 평가이익은 약 9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일부 대체투자 손실을 감안해도 실적 기여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밸류에이션 부담도 존재한다.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은 2.5배 수준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장 연구원은 “글로벌 및 디지털 비즈니스 확장 방향성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스페이스X 상장 이후 추가 평가이익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현 밸류에이션 수준에서는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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