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일전기, CAPA 확대 기반 성장 본격화…목표가↑-유안타

주식

이데일리,

2026년 4월 14일, 오전 07:51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14일 산일전기(062040)에 대해 수주잔고 기반의 실적 성장과 생산능력(CAPA) 확대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3만9000원으로 19.5%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9% 증가한 1482억원, 영업이익은 45.3% 증가한 545억원(영업이익률 36.6%)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전분기 일회성 요인에도 불구하고 물량 증가와 환율 효과가 동시에 반영되며 분기 대비 증익이 이어지는 흐름”이라고 짚었다.

특히 실적의 핵심은 ‘수주잔고 기반 성장’이다. 손 연구원은 “수주잔고 확대가 본격적으로 매출로 이어지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30% 중후반 수준의 높은 영업이익률은 유지되고 있으며, 분기 변동성과 무관하게 연간 기준 이익 레벨은 안정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실적 성장 동력은 CAPA 확대다. 손 연구원은 “특수변압기 중심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CAPA 확장을 통해 출하량이 증가하는 구간”이라며 “동사는 이미 높은 이익률을 확보한 상태로, 추가적인 마진 개선보다는 물량 증가에 따른 이익 확대가 핵심 성장 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수변압기 비중 확대는 고마진 구조를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력망 변압기 역시 하방을 지지한다”며 “특히 전력망 부문은 지난해 디스탁킹 영향이 해소되며, 올해는 수주 회복과 함께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데이터센터 직접 수혜 확대 수요 역시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꼽았다. 손 연구원은 “신재생과 ESS 중심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데이터센터향 수요가 본격적으로 추가되고 있다”며 “특히 2026년은 데이터센터 밸류체인 내 직접 수주가 가시화되는 시점으로 기존 온사이트 중심의 간접 납품 구조에서 벗어나, 데이터센터 내

부 탑재 변압기 공급으로 확장되며 직접적인 수혜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는 단순 물량 증가를 넘어 수주 레벨 자체가 상향되는 변화이지만, 그럼에도 동사는 국내외 피어(Peer) 대비 높은 할인 상태”라며 “현재 주가는 202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22배 수준으로, 이익 체력과 성장성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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