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재개 기대에 뉴욕증시 랠리…반도체지수 2%↑[뉴스새벽배송]

주식

이데일리,

2026년 4월 15일, 오전 08:03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재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안도 랠리를 펼쳤다.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지난 1월 말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게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는 10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위험자산 선호가 되살아난 모습이다.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뉴욕증시 3대지수 동반 강세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을 재개할 것이란 기대감에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강세로 마감

-이날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7.74포인트(0.66%) 오른 4만8535.99에 거래를 마쳐.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1.14포인트(1.18%) 오른 6967.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55.35포인트(1.96%) 오른 2만3639.08에 각각 마감

-S&P 500 지수의 경우 1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7002.28)에 근접한 기록. 나스닥은 10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2% 상승

-엔비디아가 4% 가까이 급등하는 등 인텔을 제외하고 미국의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랠리하면서 반도체지수가 2.04% 급등

-엔비디아는 양자컴 분야에 진출한다는 소식으로 3.80% 급등한 196.51달러를 기록. 엔비디아는 이날 양자 컴퓨터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새로운 오픈 소스 인공지능(AI) 모델 세트인 ‘아이싱’(Ising)을 선보여. 엔비디아 강세에 AMD도 3.34% 상승 마감

-증권사의 목표가 상향에 힘입어 미국 최대 D램 업체 마이크론이 9.17% 급등한 465.66달러를 기록

◇트럼프 “이틀 내 추가 협상 열릴 수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뉴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향후 이틀 내 추가 협상이 열릴 수 있다”며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혀.

-양측은 다음 주 예정된 휴전 종료를 앞두고 이르면 16일 2차 대면 협상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도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른바 ‘역(逆)봉쇄’를 해제하고 협상장으로 복귀할 것을 미국에 촉구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이란이 협상을 원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대화 가능성을 시사. 백악관 역시 양측이 추가 협상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회담 개시

-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14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휴전과 레바논 내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무장해제 등을 놓고 협상 개시

-회담에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휴전과 헤즈볼라의 장기적 무장해제, 양국 간 평화협정 체결이 중점적으로 논의

-협상은 루비오 장관이 동석하는 3자 형식으로 진행. 나다 하마데 모아와드 주미 레바논 대사, 예키엘 라이터 주미 이스라엘 대사, 미셸 이사 레바논 주재 미국 대사가 참석

-이스라엘은 지난 7일 이뤄진 미국과 이란 간의 2주 휴전 합의에도 레바논은 합의 대상이 아니라며 공격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란은 레바논에서의 휴전 수용을 미국에 압박하는 상황

◇협상 재개 기대에 국제유가 급락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을 재개할 것이란 소식에 14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급락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4.79달러로, 전장보다 4.6% 내려.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미국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91.28달러로, 전장보다 7.9% 하락

◇3월 PPI 전월비 0.5%↑…전망치 하회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보다 0.5% 상승.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1%)를 크게 밑도는 수준

-다만 PPI의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4.0%로, 전월 기록(3.4%)보다 상승 폭이 확대

-BLS는 휘발유 가격이 약 16% 급등하면서 상품 물가 상승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고 설명.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1% 상승에 그쳐 예상치(0.5%) 밑돌아. 전년 동월 대비로도 3.8% 올라 시장 예상치(4.1%)를 하회

◇韓 3월 수출입물가지수, 28년 2개월 만 최대폭↑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2020=100)는 169.38로 전월(145.88) 대비 16.1% 상승

-수입물가는 1998년 1월 17.8% 상승한 이후 28년 2개월 만에 최고치. 수출물가도 1998년 1월에 23.2% 오른 이후 28년 2개월 만의 최고 상승률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고유가·고환율에 수입물가가 28년 2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풀이.

◇아마존, 글로벌스타 16조원에 인수

-아마존이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주도하는 위성 인터넷 시장 공략을 위해 위성통신업체를 인수

-아마존은 저궤도 위성망 ‘아마존 레오’ 확장을 위해 위성통신업체 글로벌스타를 인수한다고 이날 밝혀.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에 200여 기였던 위성망에 글로벌스타의 위성 24기를 추가. 또 2028년부터 지상 기지국을 거치지 않고 위성을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와 직접 연결하는 차세대 D2D(Direct-to-Device·위성직접연결) 서비스 시작할 수 있어.

-글로벌스타의 발행 주식 총수가 1억2859만 주라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 인수 금액은 115억7000만달러(약 17조원)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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