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DH오토웨어(025440)가 멕시코 누에보레온 주지사 방한 일정 중 동탄 R&D센터에서 회동을 갖고 북미 시장 확대 및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멕시코 생산거점 기반의 전장사업 성장 전략과 중장기 투자 계획이 구체화됐다.
15일 DH오토웨어에 따르면 아시아 순방 차 한국을 방문한 사무엘 알레한드로 가르시아 세풀베다(Samuel Alejandro Garcia Sepulveda) 멕시코 누에보레온 주지사 및 일행은 지난 10일 경기도 동탄 R&D센터를 찾아 사업 협력 및 투자 현황을 공유했다. 방문단은 연구소 내 전시공간인 ‘이노베이션 갤러리’를 둘러보며 주요 전장 기술과 제품을 견학하고 향후 협력 가능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멕시코를 북미 핵심 제조 허브로 육성하려는 누에보레온 주정부와, 현지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인 DH오토웨어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재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DH오토웨어는 이날 멕시코 사업 현황과 함께 생산 및 투자 계획을 소개했다. 회사는 2024년 12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에 생산법인을 완공했으며, 2025년 4월부터 북미 완성차에 적용되는 통합 제어기 3종을 양산하고 있다. 또한 전동화(ICCU) 및 커넥티드(모니터·제어기) 부품 신규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내 생산라인 증설을 추진하고, 2027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DH오토웨어는 누에보레온을 북미 시장 대응 핵심 거점으로 삼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2030년까지 누적 수주 물량 1900만대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연평균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멕시코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한 공급 확대도 성과로 꼽힌다. DH오토웨어는 북미 완성차 고객사 공급을 지속 확대하며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현지 생산·공급 체계를 통해 물류 효율성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 북미 전장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누에보레온 주정부는 전기차 및 스마트 모빌리티 중심의 산업 생태계 구축을 적극 추진하며 글로벌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회동 역시 이러한 정책 기조 속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력 확대를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가르시아 주지사는 “누에보레온에 대한 한국 기업의 지속적인 투자에 감사하며, DH오토웨어의 생산 확대와 투자 계획은 지역 경제와 고용 창출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DH오토웨어 관계자는 “멕시코는 북미 시장 대응을 위한 핵심 생산거점”이라며 “이번 주지사 방문을 계기로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고, 전동화·커넥티드 중심의 전장사업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