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RISE 대형고배당10TR ETF’, 순자산 5000억 돌파

주식

이데일리,

2026년 4월 16일, 오전 08:44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KB자산운용은 ‘RISE 대형고배당10TR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5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RISE 대형고배당10TR ETF의 6개월, 1년, 3년 수익률은 각각 112.06%, 254.40%, 300.82%를 기록 중이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고배당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2019년 상장한 RISE 대형고배당10TR ETF는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기업 가운데 배당 매력과 우수한 펀더멘털을 겸비한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특히 국내 주식시장 대표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높은 비중으로 편입해 글로벌 반도체 산업 성장에 따른 실적 개선 수혜를 포트폴리오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확보했다.

또 다른 투자 종목인 현대차와 기아는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는 대표적인 배당 성장주다. 최근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성장성을 갖춘 핵심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주요 금융주와 POSCO홀딩스, 삼성화재 등을 편입해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확보하고 시장 변동성 국면에서도 포트폴리오의 하방 안정성을 높였다.

이날 기준 주요 편입 종목은 SK하이닉스(36.27%), 삼성전자(29.48%), 현대차(10.85%), 기아(4.92%), KB금융(5.08%), 신한지주(4.10%), POSCO홀딩스(2.43%), 하나금융지주(2.84%), 삼성화재(1.89%), 우리금융지주(2.14%) 등이다.

이 ETF는 ‘토털리턴(TR)’ 구조로 일반적인 배당 ETF와 달리 분배금을 지급하지 않고 발생한 배당금을 지수에 즉시 재투자한다. 장기 투자 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RISE 대형고배당10TR ETF는 단순 고배당 전략을 넘어 성장 잠재력을 고려한 ‘압축 포트폴리오’로 배당 수익과 자본 차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이라며 “‘토탈리턴’ 구조를 활용해 ETF 매도 시점까지 과세를 이연할 수 있어 세금 효율성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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