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한 포트폴리오 전략이 유효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특히 온사이트(On-site) 발전원 관련 기업 비중 확대 전략이 적중했다. 온사이트 발전원은 데이터센터 등 전력 수요가 발생하는 현장 인근에서 직접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미국의 만성적인 전력망 부족 문제와 맞물려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전력 확보를 위해 자체 발전 설비 구축에 나서면서 관련 산업의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온사이트 발전원으로는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연료전지 등이 있다. KODEX 신재생에너지액티브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해당 트렌드에 주목해 관련 종목 비중을 확대해왔다. 이에 따라 HD현대에너지솔루션, 비나텍 등 미국향 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기업들이 성과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기조에 맞춰 SK이터닉스 등 관련 기업 비중을 적절한 시점에 확대한 점 역시 초과 성과에 기여했다.
김효식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2팀장은 “전쟁 종식 직후에는 단기 급등했던 재생에너지 관련주들의 차익 실현이 예상되지만 글로벌 주요국의 에너지 전환 정책과 빅테크 기업들의 전력 수요 확대 흐름은 구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중장기적으로 빅테크 기업들의 전력 수요도 견고하기에 실적과 수주 개선에 따라 재생에너지 ETF는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