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재株 강세…수출 회복 기대에 엘앤에프 5%대 상승[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6년 4월 17일, 오전 09:31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양극재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양극재 수출이 점진적인 회복 흐름을 보이면서 업황 개선 기대가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엘엔에프는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만원(5.90%) 오른 17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포스코퓨처엠(003670)과 에코프로비엠(247540)도 각각 3.36%, 2.68%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에선 최근 양극재 수출 지표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3월 국내 양극재 수출액은 4억 6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12% 증가했고, 수출량 역시 1만 9000톤으로 12% 늘었다.

1분기 기준으로도 양극재 수출량은 전 분기 대비 8% 증가하며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NCA 양극재 수출량은 전 분기 대비 18% 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부진했던 NCM 양극재 역시 월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재료 가격 안정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탄산리튬 가격이 ㎏당 20달러 초반에서 안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향후 리튬 가격 상승분이 양극재 판가에 반영될 경우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확대와 전기차(EV) 수요 회복 여부도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재고 조정이 마무리될 경우 양극재 수요 회복 속도가 더욱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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