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뉴욕 금융인과 북미 인프라 시장 투자 전략 논의

주식

이데일리,

2026년 4월 17일, 오전 10:00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뉴욕에서 한국 금융인과 현지 투자 전문가를 초청해 올해 북미 인프라 시장을 전망하고 투자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투자공사(KIC)는 미국 뉴욕지사 주관으로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 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 제28차 ‘뉴욕 금융인 포럼’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포럼에는 주(駐)뉴욕 총영사관 부총영사를 포함해 정부, 공공 투자 기관, 증권사·은행·보험사 투자 담당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발표를 맡은 노스리프 캐피털 파트너스는 북미 인프라 투자 시장에서 미드마켓이 구조적으로 우수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프라 시장에서 미드마켓은 통상적으로 투자대상 기업가치 약 10억달러(약 1조4795억원) 이하의 시장을 일컫는다. 최근에는 시장 상황과 운용사 기준에 따라 20억달러(약 2조9586억원) 수준까지 정의하기도 한다.

재러드 월드런 인프라 부문 공동대표는 “전체 북미 인프라 투자 거래의 약 86%가 미드마켓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기관투자자 자금은 여전히 대형·메가 펀드에 집중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미드마켓에서는 상대적으로 경쟁이 완화된 환경에서 투자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발표를 맡은 제시카 케네디 전무는 “미드마켓 인프라는 경쟁이 상대적으로 덜한 딜 소싱 환경과 인수 후 적극적인 가치 창출, 다양한 매각 선택지를 통해 차별화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영역"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리스크 대비 매력적인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스리프 캐피털 파트너스는 인프라, 사모 세컨더리, 사모대출 등 다양한 미드마켓 대체투자 전략을 구사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다.

행사를 주관한 KIC의 김율영 뉴욕지사장은 “글로벌 인프라 시장을 다각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미드마켓 부문의 투자 기회와 구조적 특징을 점검한 자리였다”며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해외 대체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과정에서 실질적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IC는 글로벌 금융 중심지(미국 뉴욕·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싱가포르, 인도 뭄바이)에 해외 지사 및 사무소를 두고 있다. 각 해외 지사 및 사무소는 현지에 진출한 국내 공공·민간 금융기관과 해외 투자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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