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현 자회사 케이스랩, 로봇 플랫폼 기업 도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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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4월 17일, 오전 11:12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삼현(437730)은 자회사 케이스랩(CASELab)의 자율이동조작로봇(AMMR·사진)을 스마트 팩토리 현장에 성공적으로 납품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케이스랩)
이번 AMMR 납품은 삼현의 구동 솔루션 기술력과 케이스랩의 AI(인공지능)·자율주행·인지판단 등 로봇 소프트웨어 기술이 결합돼 만들어낸 성과다. 공급된 로봇은 고도화된 지능형 제조 공정이 요구되는 스마트 팩토리 현장에 투입돼 360도 전방향 주행, 제로턴기동, AI 통합제어를 기반으로 자율제조 공정물류와 정밀한 조작 업무를 동시에 수행한다. 차세대 자율이동조작로봇으로 공정 무인화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케이스랩의 AMMR은 로봇의 ‘근육’에 해당하는 ‘3-in-1 통합 솔루션’(모터·제어기·감속기 일체형) 기반 고정밀 구동 액추에이터를 탑재해 차별화된 구동 성능과 제어 정밀도를 자랑한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케이스랩이 독자 개발한 AI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로봇의 ‘두뇌’ 역할을 수행하며, 복잡한 공장 내 환경을 실시간으로 인지하고 장애물을 회피해 최적의 작업 경로를 찾아낸다.

특히 AMMR은 기존의 자율주행로봇(AMR)에 로봇 팔(Manipulator)이 결합된 형태로, 이동과 동시에 정교한 물체 조작이 가능해 스마트 팩토리 내 다양한 공정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췄다. 이는 삼현이 추진 중인 AX(인공지능 전환) 선도공장 모델의 핵심 솔루션으로서, 향후 국내외 제조 현장의 자동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박기원 대표이사는 “최근 아이텐 로보틱스(AiTEN Robotics)와의 전략적 제휴에 이어 이번 AMMR 공급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자율제조 로봇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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