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6200선 약보합…코스닥은 상승 전환

주식

이데일리,

2026년 4월 17일, 오후 02:24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6200선에서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코스닥은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후 2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1.49포인트(0.35%) 내린 6204.5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개장 직후 강보합세를 나타냈지만 이후 6200선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 8066억원, 347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조 4630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비차익을 합쳐 1조 264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에선 주말 예정된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 가능성과 이스라엘·레바논 간 10일 휴전 합의 등 중동 관련 긴장 완화 기대가 이어지고 있지만, 코스피가 신고가 부근에 위치한 만큼 단기적으로는 숨 고르기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환율이 다시 1480원선에 접근했지만 국제유가(WTI)가 배럴당 90달러 중반까지 오른 뒤 안정을 찾고 있고, 변동성지수(VIX)도 18포인트를 밑도는 등 불확실성 관련 지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날 오전 외국인이 코스피200 선물은 순매수했지만 현물은 순매도하면서 주말을 앞둔 관망 심리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대형주가 0.52% 내리며 상대적으로 약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중형주는 0.47% 오르고 있고, 소형주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2.66% 내리고 있으며 오락·문화와 IT서비스도 각각 1.48%, 1.07% 하락 중이다. 반면 통신과 의료·정밀은 각각 1.72%, 1.65%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750원(0.34%) 내린 21만 675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도 2만원(1.73%) 하락한 113만 5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SK스퀘어(402340)(-1.16%)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6.25%)는 약세를 보이는 반면 현대차(005380)(0.19%), LG에너지솔루션(373220)(0.24%)은 강보합세다.

코스닥 지수는 헬스케어 업종 전반의 부진에도 2차전지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8포인트(0.28%) 오른 1166.2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5억원, 352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572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비차익을 합쳐 55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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