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5년 연속 배당을 실시한 기업도 432개사로 7.5% 늘었다. 배당금 총액은 3조1176억원으로 전년 대비 34.8% 급증했고, 1사당 평균 배당금 역시 46억8000만원으로 23.9% 증가했다.
배당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평균 시가배당률은 2.637%로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국고채(1년물) 수익률(2.433%)을 4년 만에 다시 상회하며 배당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고채 수익률을 웃도는 배당을 실시한 기업도 288개사(43.2%)에 달했다. 해당 기업들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4.48%로 집계됐다.
배당성향 역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2025년 평균 배당성향은 37.4%로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기업들이 이익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비중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다만 배당 기업의 단기 주가 성과는 시장 대비 다소 부진했다. 2025년 배당법인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26.2%로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 상승률(36.5%)을 밑돌았다.
반면 장기적으로는 배당 지속 기업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5년 연속 배당 기업의 최근 5년간 주가 상승률은 18.5%로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4.4%) 대비 22.9%포인트 초과했다.
밸류업 공시 기업을 중심으로 한 배당 확대 흐름도 확인됐다. 밸류업 공시를 실시한 315개사 중 94.6%인 298개사가 배당을 실시했으며, 이들 배당금은 1조9400억원으로 전체의 62.3%를 차지했다.
이들 기업의 평균 시가배당률(3.4%)과 배당성향(48.4%)은 전체 평균을 상회했다. 특히 고배당 공시 기업의 경우 평균 배당성향이 49.5%에 달해 주주환원 정책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거래소는 “배당법인 수와 배당 규모, 배당성향이 모두 확대되며 기업이익의 주주환원을 위한 상장법인의 적극적인 배당 정책이 정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