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비, 20~21일 일반청약…공모가 1만2300원

주식

이데일리,

2026년 4월 20일, 오후 02:09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CPO) 1위 기업 채비는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모가는 지난 10~1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희망 밴드 하단인 1만23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수요예측에는 총 751개 기관이 참여해 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외 기관투자자의 약 70%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을 제시했으며 전체 주문 물량 중 약 38%가 상단 가격에 분포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요가 확인됐다.



채비는 이러한 수요예측 결과와 시장 환경을 반영해 공모 주식 수를 900만 주로 조정하는 등 공모 구조를 설계했다. 아울러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을 포함해 상장 이후 3개월간 공모가 하회 시 일정 수준에서 매도할 수 있도록 했다.

환매청구권은 상장 후 일정 기간 내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 경우 공모주를 공모가의 90% 수준으로 되팔 수 있는 권리로, 투자자의 손실을 일정 부분 제한하는 장치다.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충전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충전 인프라 확보를 선제적으로 진행한 사업자의 경쟁력이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채비는 주요 입지 기반의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며 사업을 확대해왔으며 전기차 보급 증가에 연동된 수요 성장에 대응하고 있다.

최영훈 대표는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공모가를 확정하고 일반 청약에 돌입하게 됐다”며 “상장 이후에도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채비는 일반청약을 거쳐 오는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공모예정금액은 총 1107억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삼성증권이, 공동 주관사는 대신증권·하나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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