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L사이언스 "子 네오젠로직, AI 기반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성 예측기술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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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4월 22일, 오전 08:40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SCL사이언스(246960)는 자회사 네오젠로직이 출원한 ‘AI 기반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성 예측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환자 본인의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암을 공격하는 면역항암제의 한계점으로 지목되던 15~20% 수준의 낮은 치료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정밀의료 솔루션이다.

본 기술은 네오젠로직의 독자적인 신생암항원 발굴 AI 모델인 ‘DeepNeo’를 활용한다. DeepNeo가 추출한 핵심 바이오마커와 유전자 발현 조절 지표인 ‘메틸화 수준’을 복합 분석하여 환자별 치료 반응을 사전에 정밀하게 예측하는 것이 핵심이다.

실제로 삼성서울병원 폐암 환자 코호트 123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기존 의료 현장에서 표준으로 사용되던 PD-L1이나 TMB(종양변이부담) 검사 대비 생존율과 치료 반응 예측 정확도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증명했다.

특히 DeepNeo의 TMB 능가 성능은 2,000명 이상의 대규모 환자 데이터를 통해 검증을 마쳤으며,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되며 기술적 공신력을 확보한 상태다.

이번 특허 획득은 네오젠로직의 AI 플랫폼 역량이 항암 백신 타깃 발굴을 넘어, 고부가가치 시장인 ‘동반진단(Companion Diagnostics)’ 영역으로 확장됐음을 의미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글로벌 면역항암 동반진단 시장은 2025년 약 61억달러에서 2034년 179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12.6%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유망 분야다. SCL사이언스는 신약 출시 이전이라도 글로벌 제약사 및 대형 병원을 대상으로 한 분석 서비스 매출화를 통해 조기 수익 창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CL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DeepNeo가 차세대 정밀의료의 표준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한 결과”라며 “KAIST와 협업한 단일세포 빅데이터 자산과 AI 기술력을 결합해 맞춤형 진단부터 암 백신 개발까지 아우르는 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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