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엽 파로스아이바이오 신약개발 총괄 사장이 20일(현지시간) AACR 2026 현장에서 파이프라인 연구성과 3건의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파로스아이바이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날 FLT3 저해제로 개발 중인 ‘라스모티닙(PHI-101)’의 병용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연구에는 존슨앤드존슨(J&J)의 메닌 저해제 ‘블렉시메닙(Bleximenib)’과 신닥스의 ‘레부메닙(Revumenib)’ 등을 포함한 기존 승인 및 개발 중인 메닌 저해제 5종이 활용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라스모티닙은 병용 투여 시 항암 시너지 효과를 나타냈으며, 블렉시메닙과 병용 시 투여 중단 후 2주 경과 시점에도 82~89% 수준의 종양성장억제율(TGI)을 유지하는 등 지속적인 항암 시너지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메닌 저해제와의 병용 전략에서 파트너로서의 경쟁력을 뒷받침한다.
차세대 메닌 저해제 ‘PHI-601’도 새로운 AML 치료 전략으로 소개됐다. PHI-601은 표적단백질분해(TPD) 기반 기전을 통해 메닌 단백질 자체를 감소시키는 전략으로 개발 중이며, MEN1 내성 변이 환경에서도 기존 저해제 대비 약 93% 수준의 항종양 효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PHI-601은 동물모델에서 야생형뿐 아니라 내성 변이 모델에서도 종양 성장 억제 효과를 보였으며, M327I·T349M 등 메닌 저해제 저항성 돌연변이 환경에서도 항암 효과를 나타내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차세대 메닌 저해제로서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뿐만 아니라 파로스아이바이오는 BRAF 저해제 ‘PHI-501’의 병용 가능성에도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했다. 전임상 연구에서 PHI-501은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시 항암 효과가 개선되는 결과를 보였으며, 면역 반응 조절을 통해 치료 대상 측면에서 병용 자산으로서의 잠재력을 확인했다.
남기엽 파로스아이바이오 신약개발 총괄 사장은 “이번 AACR 발표는 당사가 축적해 온 연구 역량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내성 극복과 병용 전략을 중심으로 뉴모달리티 활용 등 차별화된 R&D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병용 전략의 핵심 파트너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데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