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15%대 올라 ‘신고가’…“여전히 저평가 구간”[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6년 4월 22일, 오전 09:44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LG이노텍(011070)이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기판 가격 인상 흐름이 전 제품군으로 확산하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은 결과로 해석된다.

2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만6500원(15.65%) 오른 49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49만20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다.

증권가에서 LG이노텍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기판 호황에 힘입어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SK증권은 이날 LG이노텍 목표주가를 60만원으로 기존 대비 55.8% 상향 조정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MLB(고다층기판)와 FCBGA(고사양 반도체용 패키징기판)에서 시작된 공급단가 인상 흐름은 기판 전 제품으로 확산됐다”며 “FCBGA로의 생산능력 집중은 SiP 등 하위 기판의 공급 제약으로 이어진다. SiP 기판 역시 증설 병목에 따른 가격 인상이 가시화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LG이노텍의 올해 기판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000억원, 2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기업가치는 현저히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전날 보고서에서 “최근 단기 주가가 큰 폭으로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글로벌 인쇄회로기판(PCB) 동종업체 및 과거 밸류에이션 대비 저평가돼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43만원으로 기존 대비 19.4%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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