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거래소)
이번 개편의 골자는 코스닥 내 우량기업군을 별도 리그로 묶어 안정적인 투자 기반을 구축하는 데 있다. 특히 1부 시장에 해당하는 프리미엄에는 재무 건전성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을 100개 이내로 선별해 배치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당초 금융당국은 프리미엄 편입 기업 수를 최대 170곳으로 제시했으나, 패시브 자금 유입 효과와 상품화 가능성을 고려해 보다 압축된 구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스탠더드 시장에 대해서도 중견·중형 상장사를 중심으로 별도 지수 및 상장지수펀드(ETF) 등 연계 상품을 도입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프리미엄 시장에 속하지 않은 성장기업에도 기관투자자의 자금 유입 경로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한국거래소는 연구용역을 수행한 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세그먼트별 편입 기준과 운영 방안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코스닥 상장사는 이날 기준 1798개사다.
시장에서는 이번 제도 개편이 코스닥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우량기업군이 별도 세그먼트로 구분될 경우 자산운용사의 패시브 상품 설계가 용이해지고, 연기금 등 장기 자금의 유입도 확대될 수 있다. 이는 코스닥 우량기업의 코스피 이전을 완화하는 효과로도 이어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