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이랩, 호남권 AI 데이터센터 구축 참여…KT 등과 협력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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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5월 11일, 오전 08:30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AI 인프라 전문기업 씨이랩(189330)이 호남권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며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씨이랩은 KT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들과 호남권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씨이랩)
이번 컨소시엄에는 씨이랩과 KT를 포함해 대만 콘스트테크(KONSTTECH LTD), 금도건설, 소룩스, 한국데이터통신, 소테리아 등 총 7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사들은 향후 5년간 데이터센터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 공동 마케팅, 전문 인력 및 인프라 지원 등 전방위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근 생성형 AI 확산으로 고성능 GPU 기반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AI 인프라 구축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지역 거점형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이 늘어나면서 GPU 자원 관리와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중요성도 커지는 추세다.

씨이랩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GPU 기반 AI 솔루션 및 플랫폼 시스템 구축을 맡는다. 회사는 대규모 데이터센터에 적용되는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분할·할당·운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계층을 제공해 입주 기업들이 즉시 활용 가능한 AI 컴퓨팅 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핵심 플랫폼으로는 자체 개발한 GPU 클러스터 관리 플랫폼 ‘아스트라고(AstraGo)’가 적용된다. 아스트라고는 GPU 워크로드를 동적으로 분할하고 스케줄링해 자원 활용도를 높이는 솔루션으로, 현재 엔터프라이즈와 공공 분야에서 운영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AI 영상분석 솔루션 ‘XAIVA’와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솔루션 등도 데이터센터 응용 서비스 확대에 활용될 전망이다. 씨이랩은 GPU 인프라부터 비전 AI, 디지털 트윈 등 애플리케이션 영역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AI’ 역량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윤세혁 씨이랩 대표는 “호남권 AI 데이터센터는 국내 AI 산업의 지역 경쟁력과 글로벌 역량을 확대하는 의미 있는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아스트라고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외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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