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술이전 계약 체결…큐라클 21% 급등[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6년 5월 11일, 오전 09:15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난치성 혈관질환 특화기업 큐라클(365270)이 장초반 급등하고 있다.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1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큐라클은 오전 9시 9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21.45% 오른 1만 7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이날 회사 측은 항체 개발기업 맵틱스와 공동 개발 중인 ‘망막질환 이중항체 MT-103’에 대해 미국 소재 Memento Medicines(이하 메멘토)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총 계약규모는 선급금(업프론트)과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를 합산해 최대 10억 7775만 달러(한화 약 1조 5636억원) 수준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큐라클과 맵틱스는 800만 달러(약 116억원)의 선급금을 수령한다. 또한 개발 및 허가 마일스톤 8225만 달러, 상업화 마일스톤 9억 8750만 달러를 포함해 최대 10억 6975만 달러(약 1조 5520억원) 규모의 추가 마일스톤 수령 권리를 확보했다. 계약 대상 지역은 글로벌이며, 망막질환 외 추가 적응증으로의 개발 확장 가능성도 포함하고 있다.

MT-103은 Tie2 활성화와 항-VEGF 기전을 결합한 이중항체로, 혈관 안정화와 신생혈관 생성 억제를 동시에 유도하는 구조를 갖는다. 큐라클과 맵틱스는 지난 2024년 7월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후보물질을 개발해왔다.

MT-103이 타깃하는 망막질환은 습성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으로 대표되며, 글로벌 치료제 시장은 2031년 약 49조원 규모(34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MT-103은 전임상 연구에서 아일리아, 바비스모(Surrogate antibody, 대체항체) 대비 혈관 누수 및 신생혈관 생성 억제 효과에서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다. 해당 결과는 지난 3일 미국 덴버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안과 학회 ARVO 2026에서 구두 발표(Oral presentation)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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