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아이엠, 구글 데이터센터 공급망 진입…냉각소재 초도물량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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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5월 11일, 오전 09:52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국내 MIM(금속분말사출성형) 전문기업 한국피아이엠(448900)이 구글 AI 데이터센터 밸류체인에 진입했다. 한국피아이엠은 미국 글로벌 전력 솔루션 기업으로부터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핵심 소재 3종에 대한 초도 물량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고객사는 배전반과 무정전전원장치(UPS), 전력 품질 관리 소프트웨어 등을 공급하는 미국 전력 솔루션 기업이다. 특히 배전반 분야 글로벌 상위권 기업으로 꼽히며 최근 AI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에 대응해 열관리 솔루션 기업 인수와 엔비디아 협력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고집적화가 가속화되면서 냉각 기술 중요성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AI GPU는 고성능 연산 과정에서 막대한 열을 발생시키는 만큼 서버 안정성과 전력 효율을 유지하기 위한 열관리 솔루션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한국피아이엠은 최근 개발을 완료한 AI 데이터센터 냉각 소재가 고객사 성능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초도 물량 공급에 성공했다. 해당 제품은 글로벌 전력 솔루션 기업을 거쳐 최종적으로 구글의 미국 AI 데이터센터에 적용될 예정이며, 회사는 향후 공급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소재는 고온과 냉각이 반복되는 환경에서도 서버 랙 내부 PCB(인쇄회로기판)를 안정적으로 고정하고 서버 모듈의 정밀 체결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독자적인 MIM 기술을 바탕으로 고성능 AI GPU 환경에서도 열적 안정성을 확보한 냉각 솔루션 소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중심으로 미국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확대되면서 냉각 솔루션 분야 투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며 “글로벌 전력 솔루션 기업이 해외 냉각 솔루션 밸류체인 구축에 본격 나서면서 이번 협력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개발 완료한 제품 3종 외에도 추가 개발 제품 테스트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총 4종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소재 공급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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