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메디슨, '현장로딩 마이크로니들' 연구 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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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5월 12일, 오전 09:50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기업 쿼드메디슨(464490)이 백신을 현장에서 바로 마이크로니들에 적용하는 ‘온사이트 로딩(On-site loading)’ 기술 연구 성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사진=쿼드메디슨)
쿼드메디슨은 분말 형태의 백신을 접종 현장에서 직접 마이크로니들에 로딩해 피부 내로 전달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파마슈틱스(International Journal of Pharmaceutics)’에 게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입자부착형 마이크로니들(P-MAP)을 활용해 백신 분말을 현장에서 마이크로니들에 로딩한 뒤, 이를 정량적이고 재현성 있게 피부 내 전달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백신 원액을 별도의 GMP 제조시설로 이송한 뒤 제형 변경 및 공정을 거쳐 마이크로니들 형태로 생산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반면 이번 기술은 분말 형태의 백신을 현장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어 공급 및 접종 측면에서 유연성을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백신 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mRNA-지질나노입자(LNP) 기술의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초저온 유통과 공급망 부담, 반복 접종, 접종 편의성 등 과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쿼드메디슨은 이번 연구가 특정 제형을 넘어 제형·소재·전달기술을 결합한 플랫폼형 의약품 전달 기술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mRNA-LNP를 포함한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적용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쿼드메디슨 관계자는 “온사이트 로딩 기반 기술은 팬데믹과 같은 상황에서 보다 유연한 공급 및 접종 전략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마이크로니들을 단순 패치 형태를 넘어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에 적용 가능한 플랫폼 기술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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