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벤처업계 “우량기업 이탈, 혁신생태계 약화”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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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5월 13일, 오전 08:54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벤처·코스닥 관련 단체들이 최근 이어지는 코스닥 우량기업들의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움직임에 우려를 나타내며 코스닥 잔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코스닥협회, 벤처기업협회는 13일 공동 호소문을 내고 “코스닥은 단순한 자금조달 시장이 아니라 혁신·벤처기업이 성장하는 플랫폼”이라며 “선도기업이 시장에 남아 지속적으로 성장할 때 투자자 신뢰가 유지되고 후속 기술기업의 도전과 모험자본 유입이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최근 일부 우량 코스닥 기업들의 코스피 이전 상장이 확산하는 데 대해 “우량기업의 이탈은 시장 투자 매력도와 신뢰 기반을 약화시키고 혁신 생태계 전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코스닥에서 성장한 기업이 시장과 함께 발전해온 만큼 코스닥 잔류는 시장 지속가능성과 혁신 생태계 유지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관투자자 참여 확대와 장기자금 유입 기반 확충, 규제 차등화 등 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유관기관과 함께 코스닥 우량기업을 위한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기관투자자 참여 확대, 장기자금 유입 기반 확충, 규제 차등화 등 실질적인 노력을 통해 코스닥에 남는 것이 기업에게도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코스닥시장의 미래는 기업과 시장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의 자산”이라며 “우량기업이 긍지를 갖고 머무는 시장, 혁신·벤처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코스닥기업과 투자자의 협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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