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세와 수출통제 완화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국이 무역 갈등을 둘러싼 ‘휴전’ 국면에 들어간 만큼, 이번 회담 결과가 글로벌 증시의 추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개장 전 주요 뉴스를 정리했다.
(사진=로이터)
-지난 1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36포인트(-0.14%) 내린 4만 9693.20에 마쳤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29포인트(0.58%) 오른 7444.25로, 나스닥지수는 314.14포인트(1.20%) 오른 2만 6402.34로 장을 마감.
-고유가발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에도 반도체주 랠리 지속에 힘입었다는 평가. 매그니피센트7(M7) 종목 중 마이크로소프트(-0.63%)를 제외한 나머지 6개 종목이 상승 마감. 반면 금융주와 소매주는 인플레이션 우려 여파로 약세를 보이며 다우지수 하락에 영향을 줬음.
◇트럼프 방중에 젠슨 황 동행…엔비디아 2%대 상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 트럼프 대통령은 방중 이틀째인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열고 관세와 무역, 대만, 이란 문제 등 양국 간 주요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에 합류하면서 첨단 인공지능(AI) 칩의 중국 판매 확대 기대도 커졌음. 이 같은 기대감에 엔비디아는 이날 2.29% 상승.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3.94% 오르며 M7 가운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
◇미·중 정상회담 개최…관세·수출통제 완화 여부 주목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개최. 양국은 고율 관세와 수출 통제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이어오다 일시적인 ‘휴전’ 국면에 들어간 상태. 양국이 관계 안정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일정 수준의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대두·쇠고기·보잉 항공기 수출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필요한 상황. 시 주석 역시 미국과의 전략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협상 주도권을 확보하고 유리한 대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임.
◇미 4월 PPI 예상치 대폭 상회…인플레 우려 재부상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4월 미국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남.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대비 6.0% 상승했다고 밝힘.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2022년 12월 6.3% 이후 가장 높았음. 전월 대비 상승률도 1.4%로 2022년 3월 1.7% 이후 최고치.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0.5%를 크게 웃도는 수치.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 전반으로 확산하면 인플레이션 부담 확대 가능성.
◇모건스탠리 “S&P500, 12개월 내 8300 전망”
-중동 지정학적 불안과 에너지 수급 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뉴욕증시가 강세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는 월가 전망이 나옴.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최고 미국주식전략가 겸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이끄는 시장전략팀은 S&P500지수가 12개월 후 830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
-윌슨은 올해 말 S&P500 목표치도 기존 7800에서 8000으로 상향 조정. 1분기 미국 기업들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과 실적 전망을 내놓은 점이 강세론의 배경.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들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27% 증가.
◇케빈 워시, 차기 연준 의장 인준 통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케빈 워시 차기 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상원을 통과. 상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워시 후보자 인준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54표, 반대 45표로 가결.
-상원은 전날 워시 후보자의 연준 이사 인준안도 통과시킨 바 있음. 이에 따라 워시 후보자는 제롬 파월 현 의장의 임기가 끝난 뒤 곧바로 연준 의장에 취임할 수 있게 됐음. 연준 의장 임기는 4년이며, 파월 현 의장의 임기는 오는 15일 종료.
◇밴스 “이란 종전 협상 진전”…핵 포기 여부가 관건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밝힘. AP통신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 아이젠하워 행정동에서 열린 사기범죄 태스크포스(TF)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우리는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함.
-다만 밴스 부통령은 구체적인 진전 내용은 밝히지 않았음. 그는 “핵심적인 질문은 우리가 대통령의 ‘레드라인’을 충족할 만큼 충분한 진전을 이룰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말함. 밴스 부통령이 언급한 레드라인은 이란의 핵무기 완전 포기를 뜻하는 것으로 풀이.
◇지난해 평균 축의금 11만7000원…2년 새 6.9% 증가
-지난해 하객들이 지인이나 가족의 결혼식에 낸 평균 축의금은 11만 7000원으로 나타남. NH농협은행은 14일 트렌드 보고서에서 2023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결혼 축의금 이체 거래 고객 115만명의 데이터 533만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
-보고서에 따르면 평균 축의금은 2023년 11만원, 2024년 11만 4000원, 2025년 11만 7000원으로 꾸준히 증가. 2년 새 약 6.9% 오른 셈. 금액대별로는 5만원이 42.3%로 가장 많았고, 10만원이 39.7%, 20만원이 7.5%로 뒤를 이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