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볶음면이 한 대형마트에 진열돼 있다. (사진=뉴스1)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해석된다. 삼양식품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144억원, 영업이익 1771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1년 전보다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32% 증가해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영업이익 컨센서스(1628억원)도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번 실적의 일등공신은 전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불닭이다. 삼양식품의 1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585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82%까지 올랐다.
증권가 전망도 밝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2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올투자증권과 현대차증권은 190만원, LS증권은 180만원으로 목표가를 올려잡았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원가율이 높아 구조적으로 고마진을 내기 어려운 음식료 업종에서 20%를 초과하는 영업이익률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은 불닭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여전히 매우 강하다는 방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2025년 6월 준공된 밀양 2공장이 아직 가동 초기 국면에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요 둔화 우려가 무색한 가파른 램프업”이라며 “밀양 2공장을 포함해 3월부터 가동시간 확대가 진행되고 있고 연중 생산 효율 개선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매분기 사상 최대 매출 시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글로벌 수요 견조한 가운데 2분기 미국 재고 회복 및 본격 마케팅 확대를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중국 수출 회복 가시화, 유럽 성장 가속화와 함께 여전히 음식료 업종 내 가장 뚜렷한 해외 성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