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컴퍼니,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상장 후 첫 순익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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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5월 15일, 오전 09:41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유통기업 에피소드컴퍼니(317530)가 콘텐츠 신사업 성장과 자회사 편입 효과에 힘입어 상장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상장 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

에피소드컴퍼니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00%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을 한 분기 만에 넘어선 규모다.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상장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새로 썼다. 별도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100% 증가했다.

특히 이번 분기에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동시에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 측은 상장 이후 첫 순이익 흑자 달성이라는 점에서 사업 구조 개편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성장을 견인한 핵심 요인으로는 신규 자회사 편입 효과가 꼽힌다. 글로벌 IP 유통망 강화를 위해 인수한 스튜디오에피소드가 1분기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되면서 콘텐츠 부문 외형 확대를 이끌었다. 스튜디오에피소드는 유튜브 기반 웹콘텐츠 제작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 다른 신규 자회사인 매니지먼트 기업 에이스팩토리 합류를 통해 영화·드라마·웹콘텐츠·매니지먼트를 아우르는 종합 IP 밸류체인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 부문별로는 콘텐츠 매출이 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9%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64%를 차지했다. 커머스 매출은 55억원으로 1년 새 180배 이상 증가했고, IP 부가사업 매출도 133% 성장했다.

에피소드컴퍼니는 올해 1분기부터 매출 구분 체계를 콘텐츠·커머스·IP 부가사업 등 3개 부문으로 재편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핵심 사업별 성장성과 수익성을 보다 명확하게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김동하 에피소드컴퍼니 대표는 “이번 1분기 실적은 사명 변경 이후 새롭게 구축한 사업 포트폴리오가 본격적으로 매출과 이익으로 이어지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상장 이래 최대 분기 매출과 첫 순이익 흑자를 동시에 달성한 것은 회사 체질 변화의 신호”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콘텐츠 유통을 넘어 ‘IP 부스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체질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피소드컴퍼니는 AI·뉴테크 기반 글로벌 IP 콘텐츠 기업이다. 콘텐츠와 커머스, 셀럽·마케팅·유통 등을 결합한 ‘IP 부스터(IP Booster)’ 전략을 추진하며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K-콘텐츠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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