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2% 내린 7684.11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8046.78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치를 경신한 뒤 7639.61까지 밀렸다. 장중 고점 대비 낙폭이 400포인트를 넘어서는 극심한 변동성이다. 코스닥도 2.95% 내린 1155.98로 낙폭을 키우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의 대규모 투매가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외국인이 3조8485억원을 순매도하며 7거래일 연속 조 단위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도 3872억원 순매도에 가세했다. 개인이 4조1671억원을 순매수하며 홀로 지수를 떠받치고 있으나 역부족이다.
반도체 대장주가 일제히 급락하며 지수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5.41% 내린 28만원에, SK하이닉스(000660)가 4.21% 하락한 18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삼성전자우(005935)(-4.75%), SK스퀘어(402340)(-5.21%)도 동반 급락 중이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4.36%), HD현대중공업(329180)(-3.58%), 기아(000270)(-3.65%), LG에너지솔루션(373220)(-3.00%)도 하락 대열에 합류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로보틱스·2차전지 중심으로 장중 8000포인트를 돌파했지만 반도체가 쉬어가며 하락 전환했다”며 “7일째 이어진 조원대 외국인 투매가 전기전자 종목을 중심으로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반면 로봇 관련 기대감에 올라탄 LG그룹주는 나홀로 강세다. LG전자(066570)가 9.91% 급등한 23만8500원에, LG(003550)가 7.26% 오른 12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는 장중 상한가인 15만21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삼성전기(009150)(+1.46%)도 상승세를 유지하며 삼성SDI와 함께 반도체 약세를 일부 상쇄하고 있다. 현대차(005380)(+0.42%)도 강보합권이다.
코스닥도 낙폭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이 115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9억원, 13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5.93%), 에코프로(086520)(-5.97%), 리노공업(058470)(-8.32%), 알테오젠(196170)(-2.21%), 삼천당제약(000250)(-2.47%) 등 시총 상위주는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19%)는 낙폭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며, 리가켐바이오(141080)(+0.36%)는 홀로 강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