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전실업, 1분기 매출액 892억…영업손실 1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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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5월 18일, 오전 08:50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호전실업(111110)이 인도네시아 르바란(이슬람 명절) 영향으로 1분기 일시적인 실적 둔화를 겪었다.

(사진=호전실업)
호전실업은 지난 15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 892억원, 영업손실 14억원, 당기순이익 5억 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한 데 대해 회사 측은 인도네시아 르바란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약 7일 이상의 생산 공백이 발생하면서 매출 감소가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르바란은 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인도네시아 최대 종교 명절로, 해당 기간 동안 노동 휴일이 적용돼 대부분의 생산 활동이 중단된다. 특히 이슬람력에 따라 명절 시점이 매년 앞당겨지는데, 올해는 일정이 1분기로 이동하면서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수익성도 일시적으로 둔화됐다. 회사 측은 르바란 기간 지급되는 ‘THR’(Tunjangan Hari Raya, 명절 수당) 영향으로 인건비가 증가하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환 관련 이익이 반영되며 당기순이익은 흑자를 유지했다.

회사 측은 2분기부터 실적 정상화를 기대하고 있다. 감소한 조업일수만큼 생산일이 늘어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울러 주요 고객사 관련 매출 성장도 예상된다. 아크테릭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칼하트 신규 매출도 더해지면서 연간 경영계획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관세 정책 변화 가능성과 신규 공장 생산성 향상도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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