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지바이오는 최근 세마글루타이드 서방형 미립구 제형에 대한 미국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특허 명칭은 ‘GLP-1 유사체 또는 이의 약학적으로 허용 가능한 염을 포함하는 서방형 미립구를 포함하는 약학적 조성물’이다.
지투지바이오 회사 전경. (사진=지투지바이오)
특히 선제적 특허 확보를 기반으로 후속 특허 전략까지 이어갈 경우 경쟁사 진입 장벽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세마글루타이드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당뇨 치료제 ‘오젬픽(Ozempic)’과 비만 치료제 ‘위고비(Wegovy)’의 핵심 성분이다. 체중 감량 효과가 입증되며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미국은 성인 10명 중 4명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나 영국·캐나다·호주·프랑스 등 주요 국가 대비 비만율이 약 10%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미국 당뇨·비만 치료제 시장 역시 초대형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투지바이오는 현재 세마글루타이드 저함량 및 고함량 제형을 중심으로 각각 10개국, 12개국에 특허를 출원했으며 일부 국가는 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미국 특허 등록으로 회사가 확보한 세마글루타이드 제형 특허 등록 국가는 총 7개국으로 늘었다.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는 “성인 비만율이 매우 높은 미국 시장에서 비만 치료제 핵심 물질인 세마글루타이드 관련 특허를 등록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독자적인 제형 기술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세마글루타이드 주사제인 오젬픽과 위고비의 글로벌 매출은 약 47조원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미국 매출 비중은 약 68%(32조원)에 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