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로보틱스, 1분기 흑자전환…로봇사업 확대 본격화

주식

이데일리,

2026년 5월 18일, 오후 02:48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폴리에틸렌(PE) 필름 제조기업에서 로봇 전문기업으로 사업 재편에 나선 아이로보틱스(066430)가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아이로보틱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한 102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순손실 2억3000만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 측은 주력 사업의 외형 성장과 영업외수익 개선이 맞물리며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조와 유통을 동시에 운영하는 사업 구조를 기반으로 해외 고객사 수주 확대와 신규 거래처 확보에 성공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최근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로 PE필름 수급 불안정성이 확대된 가운데, 제조·유통 병행 구조가 반사수혜 효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전방 산업 수요 확대에 선제 대응하고 공정 효율화를 통해 원가율 절감도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아이로보틱스는 최근 1년여간 이어진 경영권 분쟁도 사실상 마무리하면서 경영 안정화에 나섰다. 회사는 로봇공학과 재무, 법률 분야 전문가 영입을 통해 경영 투명성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규 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초소형 로봇 감속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는 관련 설비투자를 완료했으며, 최근 로봇 시장 수요 확대와 맞물려 신규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로보틱스 관계자는 “중국 협력사향 매출 증가와 선제적 경영 효율화 노력으로 1분기 흑자전환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이번 실적은 단순 일회성이 아닌 펀더멘털 개선에 따른 구조적 성장의 신호”라고 말했다.

이어 “초소형 로봇 감속기 사업 역시 시장 수요 확대와 함께 본궤도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며 “하반기 로봇 비즈니스 확대와 기존 수주 물량이 시너지를 내며 2분기에는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