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1분 현재 아이씨티케이는 전거래일 대비 5860원(29.91%) 오른 2만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향 보안칩 양산 공급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씨티케이는 전날 오후 글로벌 고객사와 약 4년에 걸쳐 공동 추진해온 보안칩 프로젝트가 설계·검증 과정을 마치고 양산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 제품에는 국제표준 물리적복제불가(PUF) 기술인 ‘VIA PUF’ 기반 하드웨어 보안 기술이 적용됐다. 해당 기술은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미세 물리 특성을 활용해 복제가 어려운 고유 보안 정보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별도 보안키 저장 없이 디바이스 자체를 신뢰의 출발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AI와 사물인터넷(IoT), 엣지 디바이스 시장 확대와 함께 하드웨어 기반 보안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아이씨티케이는 이번 공급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공급·검증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증권가에서도 이번 공급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복제 불가능한 VIA PUF 기술을 인정받아 글로벌 빅테크에 보안칩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게 됐다”며 “이번 빅테크 공급을 레퍼런스로 글로벌 빅테크 전반으로 고객사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단순한 세컨드 벤더가 아니라 기존 유럽 보안칩 업체들이 공급하던 물량을 대거 확보해 점유율이 80~90%에 달할 전망”이라며 “AI와 양자컴퓨터 발전으로 글로벌 보안 이슈가 부각되며 VIA PUF 기술력이 크게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피지컬 AI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 연구원은 “아이씨티케이는 로봇·드론 등 피지컬 AI 제품 전반에 보안칩을 공급하며 피지컬 AI 시대 대표 보안칩 업체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