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미래에셋생명에 500억 추가 출자…“시너지 강화”

주식

이데일리,

2026년 5월 20일, 오후 02:47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계열 자회사인 미래에셋생명(085620)보험 보통주에 대해 500억원 규모의 추가 출자를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와 미래에셋그룹 시너지 창출에 초점을 맞춘 결정이다.

이번 출자는 지난 3월 13일 공시한 출자금이 전액 집행 완료됨에 따라 신규로 이뤄지는 추가 출자다.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거래소 장내 매수를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추가 출자는 미래에셋생명 주식이 내재 가치 대비 저평가됐다는 판단에서 이뤄진 전략적 결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핵심 우량 자회사인 미래에셋생명의 기업가치를 적극적으로 높이겠다는 의지다.

미래에셋생명은 국내 보험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과 성장 잠재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를 기점으로 보험 영업에서 발생하는 자본을 자기자본투자(PI)에 적극 활용하는 ‘한국형 버크셔 해서웨이’ 모델을 핵심 전략으로 선언했다. 혁신적 자본 재배치와 자사주 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 행보에 따른 실적 개선세도 이어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추가 출자를 통해 경영권을 한층 공고히 하고 그룹 차원의 장기적 성장 전략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생명과의 협업 체계도 강화해 종합 금융 서비스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미래에셋생명은 안정적인 수익 기반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핵심 우량 자회사임에도 현재 주가가 내재 가치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추가 출자는 저평가 국면을 지배구조 강화와 경영권 안정화의 기회로 삼은 전략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사 간 시너지를 한층 강화하고 그룹 전체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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