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폴란드 국영 전력사 첫 수주…유럽 탈질촉매 시장 진출 확대

주식

이데일리,

2026년 5월 21일, 오전 08:34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탈질촉매필터 전문기업 나노(187790)가 폴란드 국영 최대 전력기업으로부터 첫 공급 계약을 따내며 유럽 발전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나노는 폴란드 소재 석탄화력발전소를 대상으로 약 516만폴란드즈워티(PLN·한화 약 21억원) 규모의 탈질촉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나노가 폴란드 국영 최대 전력기업에 처음으로 탈질촉매를 공급하는 사례다. 특히 국영 전력기업이 운영하는 대형 석탄화력발전소 2기를 대상으로 PLATE 타입 촉매를 납품하게 되면서 유럽 발전시장 내 신규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최근 미국 오하이오주 화력발전소 운영사와의 초도 공급 계약에 이어 이번 폴란드 수주까지 성사시키며 북미와 유럽을 아우르는 해외 공급 실적을 확보하게 됐다. 단순 일회성 계약을 넘어 대형 발전소 단위 납품 이력을 확보한 만큼 향후 유럽 내 추가 프로젝트 수주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노는 국내 SCR(선택적촉매환원) 촉매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공급 경험을 기반으로 최근 해외 발전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폴란드 국영 최대 전력기업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미국에 이어 유럽 시장에서도 공급 실적을 추가한 만큼 향후 해외 발전소 대상 추가 수주 활동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노는 질소산화물(NOx) 저감용 SCR 탈질촉매 전문기업으로, 화력발전소와 산업플랜트, 선박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탈질촉매와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대기오염 규제 강화와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에 맞춰 북미 지역 데이터센터 발전기용 탈질촉매 공급도 추진 중이다. 글로벌 SCR 탈질촉매 시장은 2020년 17억6000만달러에서 2030년 40억달러 규모까지 연평균 8.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