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C, 150억원 규모 자기주식 전량 소각

주식

이데일리,

2026년 5월 21일, 오전 08:28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일본 사후면세점 전문기업 JTC(950170)가 1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297만 3233주를 전량 소각한다.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차원에서다.

(사진=JTC)
JTC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발행주식총수의 5.75%에 해당하는 보통주 297만3233주 소각을 결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소각 대상 물량은 지난 1월 26일부터 4월 6일까지 취득한 자기주식 전량으로, 소각 예정일은 7월 21일이다. 다만 향후 관계기관과의 협의 과정에 따라 일정이 변동될 수 있다.

이번 결정은 회사가 예고해온 주주환원 정책의 이행 성격이 짙다. JTC는 지난달 30일에도 100억원 규모의 2차 자기주식 취득을 추가로 결정했으며, 취득 예상 물량 242만1307주 역시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매입 기간은 이달 7일부터 7월 29일까지다.

JTC는 실적 변동성과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체질 개선과 수익 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중국인 단체관광객 수요 둔화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인원 조정 등 조직 슬림화, 저수익 점포 휴점·폐점 등 고강도 효율화 작업을 선제적으로 진행해 왔다. 동시에 한국·대만·동남아시아 등으로 타깃 국가를 다변화하며 영업 기반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회사는 올해 경영 기조를 ‘경쟁력 강화와 신규 수익원 확보’로 잡고 기존 사업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외부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키워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야마모토 후미야 JTC 대표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체질 개선 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강화와 신규 수익원 확보를 지속 추진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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