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랩스,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 프로' 고혈압 진료지침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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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5월 26일, 오전 10:32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AI(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스카이랩스가 반지형 커프리스(cuffless) 혈압계로 국내 고혈압 진료지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스카이랩스)
스카이랩스는 자사 반지형 커프리스 혈압계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가 대한고혈압학회(KSH)가 발표한 ‘2026년 고혈압 진료지침(제6판)’에 공식 반영됐다고 26일 밝혔다.

팔 커프 없이 손가락 착용만으로 혈압을 측정하는 반지형 혈압계가 공식 고혈압 진료지침에 포함된 것은 전 세계에서 처음이다. 한국이 글로벌 보건의료 체계 가운데 최초로 커프리스 혈압 측정 기술을 제도권 임상 진료에 편입시킨 사례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한고혈압학회는 이번 개정 지침에서 “커프리스 혈압 측정기기의 임상 실무 최초 반영”을 명시하고, 이를 진료실 밖 혈압 모니터링에 활용할 수 있는 기기로 제시했다. 커프리스 혈압계의 권고 등급은 ‘Class IIb’로 부여됐다.

이번 지침 반영은 글로벌 고혈압 학계에서도 주목하는 변화다. 그동안 미국과 유럽 등 주요 학계는 표준화된 검증 프로토콜 부재와 기기 간 정확도 편차 등을 이유로 커프리스 기기 도입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 왔다. 이런 상황에서 스카이랩스의 반지형 혈압계는 전통적인 청진법으로 측정한 진료실 혈압과 양호한 상관성을 보였을 뿐 아니라, 표준 24시간 활동혈압(ABPM)과 유사한 수준의 정확도를 입증해 독자적인 임상 근거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대한고혈압학회는 이 같은 근거를 바탕으로 세계 첫 공식 권고를 결정했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대한고혈압학회 진료지침 반영은 한국이 전 세계 커프리스 혈압 측정 기술의 임상 표준을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사건”이라며 “카트 비피 프로는 식약처 허가와 건강보험 수가 진입, 실제 임상 사용 경험을 통해 독보적인 신뢰성을 쌓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보급을 전방위로 확대하는 한편, 한국에서 축적한 임상 근거와 제도권 경험을 토대로 해외 인허가를 추진해 글로벌 고혈압 관리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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