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5%(199.80포인트) 오른 8047.51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8131.15까지 치솟으며 6거래일 만에 장중 최고치도 새로 썼다.
간밤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종식 기대감이 커지며 국제유가는 7% 가까이 급락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연장 및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도 개선됐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 협상 기대에 유가와 금리가 안정세를 보였다”며 “연휴 기간 유입되지 못했던 대기 자금이 들어오면서 코스피가 8000선에 안착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166억원, 1839억원어치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9111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기관 가운데 금융투자가 1조393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이 4% 이상 뛰었고 전기·전자, 제조 등이 3%대 상승했다. 이어 전기·가스, 기계·장비, 부동산 등이 1% 이상 올랐다. 반면 섬유·의류는 4%대 밀렸고 보험, 음식료·담배 등이 2%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위인 가운데 삼성전기(009150)가 17%대 급등했다. 이날 증권가는 삼성전기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기판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목표가를 줄줄이 상향했다.
이어 HD현대중공업(329180)은 9% 넘게 뛰었고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등이 5%대 상승했다. 이어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전자(005930) 등이 2% 이상 올랐고 기아(000270)가 1%대 상승했다. 반면 삼성생명(032830)은 4%대 밀렸고, 삼성물산(028260)은 2% 이상 하락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SK스퀘어(402340) 등은 소폭 내려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5억 1432만주, 거래대금 39조 64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를 비롯해 234개 종목이 올랐고, 656개 종목은 내렸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28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0.98%(11.39포인트) 오른 1172.52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위인 가운데 펩트론(087010)이 5%대 올랐고 주성엔지니어링(036930), 리노공업(058470) 등이 4% 이상 뛰었다. HLB(02830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코오롱티슈진(950160) 등은 2%대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최초로 8000대를 기록한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축하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9.80포인트(2.55%) 오른 8047.51,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9포인트(0.98%) 상승한 1172.52에 거래를 마쳤다.(사진=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