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 리움미술관 옆 이태원 땅 개발…"단독주택·문화시설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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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5월 26일, 오후 06:17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단독주택 및 문화시설 개발을 추진 중이다.

삼성문화재단에서 설립한 리움미술관 인근에 위치한 입지인 만큼 미술관을 포함한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지스자산운용 측은 고급빌라 개발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26일 용산구청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33-14, 133-17, 101-32 일대는 작년 11월 건축허가를 받았다. 착공은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 해당 부지의 대지면적은 1402.1㎡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33-14 일대 (사진=김성수 기자)
이 곳에는 단독주택, 소매점, 문화 및 집회시설로 구성된 연면적 2723.55㎡ 규모 건물이 들어선다. 미술관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부지에서 걸어서 8분 거리에 리움미술관이 위치해 있고, 바로 아래에 백해영갤러리가 있다.

또한 근처에 태국대사관 공군무관실, 벨기에 대사관저, 주한벨라루스 대사관, 주한조지아 대사관 등이 있다.

새로 들어설 건물의 건축주는 이지스자산운용이 지난 2024년 9월 설립한 펀드인 '이지스부동산일반사모투자회사제550호(이하 이지스550호)'다. 건축사사무소 매스스터디스가 설계를 담당한다. 매스스터디스는 2003년 서울에서 건축가 조민석이 설립한 건축사무소다.

해당 부지는 지난 2024년 9월 24일 공매시장에 처음 나온 후 8회에 걸쳐 공매가 진행됐지만 모두 유찰됐었다. 당시 토지의 감정평가금액은 381억3130만원이었으며, 8회차 공매 당시 최저입찰가격은 260억원이었다.

이후 수의계약(경쟁 입찰 없이 매각 기관과 직접 계약)으로 매각이 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사업 관련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공개하기 어려우며, 고급빌라 개발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시장에서 언급되는 고급빌라 개발 분양사업은 사실이 아니다"며 "현재 다양한 방안으로 사업검토 및 개발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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