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 지난 26일 '제9회 가치평가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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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5월 29일, 오전 09:56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이하 한공회)가 지난 26일 ‘제9회 가치평가 포럼’을 열고 2026년 1월 기준 한국 시장위험프리미엄(MRP) 및 기업규모위험프리미엄(SRP)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한국공인회계사회)
한공회는 2022년부터 국내 경제·자본시장 환경을 반영한 MRP 가이던스를 매년 제시해 왔으며, 올해 다섯 번째 가이던스 발표를 앞두고 있다.

연구를 발표한 정남철 홍익대 교수는 “MRP는 할인율 산정의 핵심 입력변수로 가치평가의 합리성과 신뢰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에서 2026년 1월 기준 한국의 MRP는 산출 방법에 따라 3.84~12.74%로 나타났고, 자체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이 제시한 적정 MRP 점추정치는 8.167%로 전년(8.343%)보다 소폭 낮아졌다. SRP의 경우 3분위 기준 최대 4.02%, 5분위 기준 최대 4.86% 수준으로, 소규모 기업일수록 더 높은 프리미엄을 보였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김종일 가톨릭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정책당국, 기준제정기관, 학계, 회계업계, 기업 및 자본시장 전문가들이 MRP 가이던스와 SRP 연구자료의 실무 활용성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한공회의 MRP 가이던스와 SRP 연구가 해외 자료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가치평가의 객관성과 일관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토론자들은 거시경제 변수, 지정학적 리스크, 전문가 집단별 인식 차이 등을 반영해 가이던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한공회는 이날 논의된 의견을 반영해 6월 중 MRP 가이던스와 SRP 연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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