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한 공동주택에 설치된 공기열 히트펌프. (사진=연합뉴스)
이번 설명회는 올해 3월 공기열에너지가 재생에너지로 인정된 이후 처음 열리는 전국 단위 사업 안내 행사다. 정부는 지난 3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공기열에너지를 재생에너지에 포함한 데 이어 5월에는 인정 기준을 마련하는 등 관련 제도 정비를 마쳤다. 아울러 지하수열과 하수열 등 수열에너지 활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히트펌프는 공기나 하천수, 해수 등 자연환경에 존재하는 열에너지를 활용해 냉난방과 급탕에 사용하는 설비다. 에너지 효율이 높아 건물 부문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화석연료 기반 난방체계를 전기화하는 핵심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공기열 히트펌프 보급사업은 국고와 지방비가 함께 투입되는 사업이며, 수열에너지 사업은 광역상수도 원수관로나 하천수, 해수 등을 활용하는 만큼 지방정부의 이해도와 사업 추진 역량이 성패를 좌우한다는 평가다.
이에 기후부는 설명회를 통해 사업별 지원 내용과 신청 절차, 집행 시 유의사항 등을 안내하고 지방정부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기후부가 공기열·수열 히트펌프 보급 정책과 냉난방 전기화 추진 방향을 설명한다. 이어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이 공기열 히트펌프 설치 지원사업과 수열에너지 보급사업의 지원 요건 및 평가 기준 등을 소개한다.
공기열 히트펌프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며, 수열에너지 보급사업은 2027년부터 본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단과 수자원공사가 설비 설치 및 운영 과정에서의 유의사항을 설명하고,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실제 설치 사례와 운영 성과, 제품 기술 등을 소개해 지방정부의 사업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박덕열 기후에너지환경부 수소열산업정책관은 “공기열에너지의 재생에너지 편입과 수열에너지 활용 확대를 계기로 건물 부문의 재생열 보급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냉·난방 전기화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