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티에스, 스팩 합병 통해 코스닥 입성…"반도체 공장 자동화 시장 공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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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6월 10일, 오전 09:32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반도체 공장 자동화 장비 전문기업 세미티에스가 스팩(SPAC)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세미티에스는 NH스팩29호와의 합병을 마치고 10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 상장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14년 설립된 세미티에스는 반도체 전공정 내 웨이퍼 이송 자동화 장비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주력 제품인 클린 컨베이어 시스템은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웨이퍼 이송 과정의 청정도와 안정성을 높이는 장비다. 회사는 개발부터 생산, 설치,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웨이퍼의 산화와 오염을 줄이는 질소 퍼지 시스템(SP4, N2LPR)을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대했다. 기존 웨이퍼 이송 장비에 더해 오염 제어 기술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며 반도체 공장 자동화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차세대 반도체 물류 자동화 솔루션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반도체 전공정에 적용 가능한 전천후 지능형 물류 로봇 개발에 나선다. 해당 로봇은 기존 천장형 웨이퍼 이송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솔루션으로, 핵심 소프트웨어 구조는 이미 확보한 상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미티에스 관계자는 “반도체 공장이 고도화될수록 웨이퍼 이송 자동화와 오염 제어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상장을 계기로 기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지능형 물류 로봇 개발을 통해 반도체 공장 자동화 시장에서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미티에스는 NH스팩29호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합병 후 상장주식 수는 3013만6623주이며 합병가액은 4512원, 합병비율은 1대 0.4432624, 상장기준가격은 776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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