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팩트, 250억 CB 납입 완료…AI 메모리 수요 대응 증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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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6월 11일, 오전 10:49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에이팩트가 25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납입을 마치고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 투자에 본격 나선다.

에이팩트는 지난 5월 공시한 25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과 관련해 지난 10일 전액 납입이 완료됐다고 11일 밝혔다. 조달한 자금은 생산능력(Capa) 증설을 위한 시설 투자에 전액 투입할 계획이다.

회사는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으로 HBM 등 고부가 메모리 생산이 확대되면서 반도체 후공정 외주 물량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IDM 업체들이 AI 메모리 생산에 설비를 집중하면서 범용 메모리 후공정 물량의 외주 수요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에이팩트는 음성공장 내 충분한 클린룸 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고객사의 생산능력 확대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회사는 올해 약 700억원 규모의 시설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CB 조달 자금도 관련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고객사 다변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에이팩트는 주요 IDM 업체뿐 아니라 메모리 팹리스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제주반도체와는 메모리 웨이퍼 테스트 분야에서 중장기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으며, 피델릭스와도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고객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AI 메모리 시장 확대와 함께 고객사들의 생산능력 확충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는 생산능력 확대와 고객 대응력 강화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6월 중 최대주주 변경 절차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배구조 안정화와 함께 중장기 성장 전략 실행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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