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사리온, 엔비디아 커넥트 프로그램 회원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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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6월 11일, 오후 02:30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엑사리온이 엔비디아의 글로벌 파트너 프로그램에 합류하며 AI 반도체 IP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엑사리온은 한울반도체(320000)의 관계사다.

(사진=엑사리온)
엑사리온은 11일 ‘엔비디아 커넥트 프로그램(NVIDIA Connect Program)’ 회원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참여를 통해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생태계와 연계되며, 기술 검증과 공동 개발, 글로벌 협력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엑사리온은 한울반도체와 특수관계자가 약 80% 지분을 보유한 딥테크 기업으로, 공간음향과 영상처리, 반도체 IP, AI 최적화 기술을 결합한 피지컬 AI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엔비디아 커넥트 프로그램은 상용화 단계에 진입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ISV 지원 프로그램으로, 초기 스타트업 중심의 ‘인셉션(Inception)’ 프로그램과 달리 기술 성숙도가 높은 기업을 선별해 지원한다.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소수 기업만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 기업은 엔비디아의 AI 인프라와 개발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엑사리온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엔비디아 생태계 내 협력 접점을 확대하고, 공간음향과 영상처리, 반도체 IP 기술을 AI 컴퓨팅 환경과 연계해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기업들과의 협력 가능성도 넓힌다는 전략이다.

핵심 기술인 ‘사운드 트레이싱(Sound-Tracing)’은 실제 공간에서 소리의 반사와 흡수, 전달 경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입체 음향을 구현하는 기술로, 차량 인캐빈 오디오, XR 기기, 스마트홈,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영상의 노이즈와 안개, 흐림을 실시간으로 제거하는 AI 디노이징·디헤이징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자율주행 차량, 방산 드론, CCTV 관제, 휴머노이드 로봇 등 AI가 현실 환경을 정확히 인식해야 하는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다. 엑사리온은 현재 관련 기술로 30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확보하며 IP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단순 알고리즘 개발을 넘어 반도체 IP와 AI 최적화 기술을 함께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자체 개발한 ‘엑사웨이브(EXAWAVE)’는 물리 기반 음향 연산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하드웨어 인식형 가속 아키텍처로, 온디바이스 AI 및 실시간 시뮬레이션 환경에서도 경쟁력을 제공한다.

엑사리온 측은 “이번 선정은 글로벌 AI 생태계와의 연결을 의미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엔비디아의 기술 자원과 개발자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피지컬 AI 시대에는 현실 데이터를 정밀하게 처리하는 기술이 핵심인 만큼, 공간음향과 영상처리, 반도체 IP 기술을 결합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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