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우리자산운용에 따르면 KG제로인 기준 지난 9일 종가 기준 반도체BIG2플러스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74.4%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보유한 채권혼합형 펀드 6종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다.
(사진=우리자산운용)
반도체BIG2플러스펀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15~30% 비중으로 편입하고, 중소형 성장주를 선별해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동시에 국내 채권을 70% 수준으로 담아 주식시장 변동성을 낮추는 채권혼합형 구조를 갖췄다.
성과 배경으로는 주식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꼽힌다. 우리자산운용은 시장 상황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을 능동적으로 조절하는 한편, 삼성전기(009150)와 기가비스(420770), 현대차(005380), HD현대중공업(329180), 미래에셋증권(006800) 등 AI 투자 확대와 증시 부양책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을 편입해 초과 수익을 추구했다.
자금 유입도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BIG2플러스펀드의 순자산은 7442억원으로 늘었고, 올해 들어 증가한 순자산만 6290억원에 달한다. 전체 유입 자산 가운데 연금 자산은 1716억원으로 27%를 차지했다. 반도체 업황 개선 수혜를 기대하면서도 채권 편입을 통해 변동성을 낮추려는 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보민 우리자산운용 채권운용1본부장은 “반도체BIG2플러스펀드는 만기가 짧은 채권을 주로 편입해 이자수익에 주력하며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이 주식시장 상승의 수혜를 누릴 수 있도록 안정적 운용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석 우리자산운용 주식운용2팀장은 “예상보다 반도체 호황이 길어지고 있어 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메모리 반도체 외에도 기판 등 부문에서 기회가 있다고 판단되면 BIG2 종목 외에서 초과 수익 기회를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