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등 성공…코스닥 4% 뛰며 천스닥 복귀 '눈앞'[마감]

주식

이데일리,

2026년 6월 11일, 오후 04:09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국내증시가 하루 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장초 분위기 대비 지수 마감 상황에 한정하면 선방했지만, 극심한 변동성이 지속한 정규장이었다.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코스닥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33.13포인트(0.43%) 오른 7763.9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대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초 하락폭을 확대해 한때 740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오후장 들어 양전과 음전을 오가던 지수는 마감 부근 소폭 상승 전환해 7760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다만 저점과 고점 차가 약 400포인트로, 이날도 변동폭이 컸다.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는 지수 상단폭 확대를 다소 제한했다. 이날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로, 기고나이 막판 6700억원대 매도 포지션으로 전환하면서 분위기를 끌어내렸다. 외국인도 이날까지 10거래일 연속 ‘팔자’ 행보를 보이며 1조 8567억원 순매도했다. 개인 홀로 2조3368억원 받아냈다.

코스피 상승 전환에는 시가총액 상위권 내 반도체 종목들 낙폭 축소가 주효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한때 5% 가까이 내렸으나, 1%대 약세권까지 만회를 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2.59% 상승 전환하며 210만선을 회복했다.

이밖에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SK스퀘어(402340)(3.80%), HD현대중공업(329180)(0.78%), 삼성물산(028260)(0.61%) 등이 강세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상승 종목은 579개, 하락 종목은 320개, 보합은 25개다

코스닥 시장은 변동폭이 더 컸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5.30포인트(4.76%) 뛴 996.93을 기록했다.

장초 3% 가까운 내림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오전 9시 48분 기점 상승전환에 성공,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하루 만에 강세 진입했다. 4거래일 만에 천스닥 재탈환 지점에 섰다.

코스닥 시장은 변동폭이 더 컸다. 하루 내 저점과 고점 격차는 7.83%다. 이날 오후 1시 58분 기점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재차 발동되기도 했다. 올들어 10번째 매수 사이드카다. 발동 당시 선물가격은 1757.60으로 6.15% 상승했고 코스닥150은 지수는 1753.70으로 4.94% 올랐다.

이날 코스닥은 기관이 끌었다. 기관은 하루 만에 사자세로 전환, 7049억원대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3000억원대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큰 폭으로 뛴 대형 종목들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시총 10위권 내 기업 중 8개 종목이 상승불을 켰다.

대장주 알테오젠(196170)은 10.16% 오른 34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주의 활약이 컸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23.37%), 원익IPS(240810)(20.82%), 이오테크닉스(039030)(15.07%), 심텍(222800)(21.74%) 등이 모두 두 자릿수 상승률을 썼다.

양시장 전체 업종별로는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 다각화통신서비스,방송과엔터테인먼트, 생물공학 등 순으로 강세였다. 하락 시세를 보인 업종은 무선통신서비스, 건설, 자동차, 철강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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