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 CI. (사진=샤페론)
이번 인수를 통해 샤페론은 니즈테크의 경영권을 확보하고 최대주주 지위에 오른다. 기존 경영진과의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잔여 지분에 대한 우선 매수권도 확보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신약 개발 중심의 사업 구조에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더하고, 샤페론의 바이오 기술과 니즈테크의 뷰티 디바이스 사업역량을 결합해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다. 샤페론은 니즈테크를 통해 단기 매출이 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는 한편, 핵심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개발과 글로벌 기술이전 추진을 위한 투자여력을 강화한다.
니즈테크는 홈 헬스케어 브랜드 ‘휴그랩’과 뷰티 브랜드 ‘뷰드’ 등을 운영하는 뷰티 디바이스 전문기업이다. 자사몰 중심의 직접판매 구조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 니즈테크는 자체 생산설비 없이 국내외 OEM·ODM 기반의 효율적인 사업 구조를 구축했다. 지난해 기준 자사몰 매출 비중은 77.7%에 달한다. 누적결손금이 없고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유지하고 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80%를 웃도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북미 및 중화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샤페론은 미국 자회사 허드슨 테라퓨틱스(Hudson Therapeutics)를 북미 사업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허드슨이 보유한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니즈테크 제품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북미 지역 매출 발생을 기대하고 있다.
샤페론은 현재 미국 FDA 임상 2b상을 진행 중인 차세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을 비롯해 알츠하이머 치료제 ‘누세린(NuCerin)’, 면역항암제 ‘파필릭시맙(Papiliximab)’ 등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누겔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GPCR19 기반 염증 조절 기술과 항염·항노화 원료 기술은 기능성 화장품 및 뷰티 디바이스 분야로 확장 가능성이 높은 기술 자산으로 평가된다.
샤페론은 해당 원료 기술을 활용한 신규 뷰티 제품 개발에 착수하고, 니즈테크의 제품 기획력 및 판매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기능성 뷰티 제품을 선보인단 방침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샤페론은 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의 성장성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니즈테크에서 발생하는 매출과 이익을 기반으로 실적 변동성과 재무 리스크에 대한 시장 우려를 완화하고, 핵심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및 글로벌 기술이전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샤페론 관계자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핵심 파이프라인 연구개발과 글로벌 기술이전 투자를 확대해 바이오 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전략적 M&A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