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스엠, 베트남 법인 생산설비 대규모 증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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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6월 12일, 오전 08:33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정밀 금속 제조기업 글로벌에스엠(900070)은 베트남 법인의 스마트폰·전기차 분야 수주가 빠르게 늘면서 생산설비 대규모 증설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에스엠 CI. (사진=글로벌에스엠)
1분기 베트남 법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성장해 이에 선제 대응하는 것이다.

글로벌에스엠의 베트남 법인은 국내외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 및 전기차 관련 업체에 패스너를 공급하며 핵심 생산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 법인 매출은 2100만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2400만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의 관세 정책 강화로 글로벌 제조업체들의 탈중국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베트남이 핵심 대안 생산기지로 부상하면서 글로벌에스엠의 베트남 법인으로 유입되는 수주가 빠르게 늘고 있다. 원재료 입고부터 헤딩·전조·열처리·도금까지 일괄 생산이 가능한 수직계열화 구조를 갖추고 있어 원가 경쟁력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현지 완성차 업체 빈패스트와의 협력이 주목된다. 빈패스트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전기차·가전 복합 제조기업으로, 기존 중국산 부품을 베트남 현지 부품으로 교체하는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에스엠은 이 과정에서 빈패스트에 대한 패스너 공급을 선점하고 있으며 단순 부품 공급을 넘어 모듈 단위 공급까지 사업 확대를 검토 중이다.

글로벌에스엠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 속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베트남 법인의 수주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생산설비 증설을 통해 늘어나는 수주 물량에 적극 대응하고 연매출 달성을 목표로 베트남 법인의 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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