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뉴로메카 대표가 강연하고 있다. (사진=뉴로메카)
최고상 수상은 뉴로메카의 로봇 플랫폼 기술 경쟁력을 외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행사에서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기조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대한민국 푸드테크 자동화의 냉혹한 현실, 그리고 다음 10년’을 주제로 진행한 강연에서 글로벌 푸드테크 산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분석하며 푸드 자동화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차세대 AI 기반 자동화 비전을 제시했다.
박 대표는 미국의 대표 푸드테크 기업 사례를 소개하며 “혁신적인 기술과 대규모 투자 유치에는 성공했지만, 음식 산업의 본질인 맛·운영·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지 못한 점이 공통된 한계였다”고 진단했다. 이어 “푸드테크 산업은 단순히 로봇이 음식을 만드는 기술 경쟁이 아니라 음식과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기술이 지원하는 ‘푸드 & 테크(Food & Tech)’로 진화해야 한다”며 “기술이 전면에 나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경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활용될 때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차세대 푸드 자동화의 핵심 기술로 ‘피지컬 AI’를 제시했다. 그는 “기존 자동화가 메뉴와 공정마다 별도의 장비를 설계하는 방식이었다면, 앞으로의 로봇은 사람의 조리 방식과 레시피를 학습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사람이 로봇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로봇이 사람의 공간과 작업 환경에 적응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과 현장 운영 데이터를 토대로, 단순 반복 작업의 부분 자동화에서 출발해 피지컬 AI 기반 지능형 로봇, 나아가 휴머노이드로 이어지는 단계적 확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협동로봇 기술을 축으로 푸드 자동화의 실제 운영 과제를 풀어가는 접근이 1세대와 차별화되는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푸드 산업의 미래는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기술을 통해 고객 경험과 운영 효율을 끌어올리는 데 있다”며 “뉴로메카는 현장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피지컬 AI 로봇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