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2026 대한민국 가상융합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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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6월 12일, 오전 09:17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산업용 디지털트윈 솔루션 기업 이안이 산업 현장 디지털 전환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 주관 시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이안)
이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가상융합디지털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6 대한민국 가상융합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가상융합대상은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확장현실(XR) 등 가상융합 기술을 활용해 산업 혁신을 이끈 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이다.

이안은 산업시설 공사 현장에 디지털트윈과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해 시공관리의 생산성과 정확도를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대용량·고정밀 공간 데이터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DT-AR 스마트 시공관리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3D 설계 모델과 2D 도면, 현장 스캔 데이터를 통합해 시공 현황과 현장 이슈를 하나의 데이터 체계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플랫폼은 공정·일정 관리, 시공 실적 등록, 현장 이슈 관리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현장 작업자는 AR·VR 환경에서 설계 정보와 실제 시공 상태를 비교하고, 오류나 작업 내용을 현장에서 즉시 반영할 수 있다.

기존 시공관리가 도면과 문서, 현장 경험 중심으로 운영돼 온 것과 달리, 데이터 기반 관리 체계로 전환해 설계·시공 간 정합성 검증과 공정 관리의 객관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안은 포스코 그룹 산업시설 건축 사업관리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반도체 공장(FAB)에 AR 기반 시공 관리 시스템을 적용한 바 있다. 최근에는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청주 M15X 등 신규 및 리트로핏 공사 현장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향후에는 디지털트윈과 AR 기술을 넘어 피지컬 AI 분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리빙 애즈빌트(Living As-Built)’ 체계를 구축하고, 로봇과 영상 데이터를 활용한 시공 자동화 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반 환경과 연계해 시뮬레이션 및 AI 학습 플랫폼으로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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