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초반 7% 급등해 '8천피' 탈환. (사진=연합뉴스)
1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88.31포인트(7.58%) 뛴 8366.42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시 6%대 상승 출발한 지수는 7%대로 상승폭을 확대하며 단숨에 8300선을 재차 넘어섰다. 이와 동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올들어 13번째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합의를 시사하는 발언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2%대 상승 마감한 가운데 이날 국내 증시도 그간의 불확실성을 딛고 긍정적인 기류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분위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강세는 금융투자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수세가 주도하고 있다. 기관은 이틀 만에 순매수 전환, 같은 시각 6014억원대 매수 우위다. 외국인도 12거래일 만에 매수전환, 5412억원치를 사고 있다. 개인 홀로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줄줄이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8~9%씩 상승 중이다. 시총 상위 50위권 가운데 하락 종목은 없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AMD, 마이크론 등 주요 종목이 반등한 가운데 이날 국내 대장 반도체주들도 증시 상승 기류를 주도하고 있는모양새다.
종목별로 같은 시각 상승 772개, 하락 110개, 보합 28개 종목으로 집계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09.포인트(3.99%) 오른 1036.77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930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초 대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개장과 동시 1020선을 탈환한 코스닥 지수 역시 전일 급등에 이어 오름세를 지속 중이다.
수급 주체별로는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매수세가 두드러진다. 개인은 같은 시각 2405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팔자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67억원, 321억원가량 팔고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도 상승세가 짙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하락 종목은 리노공업(058470)이 유일하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가 각각 4%, 6%대 오르눈 가운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종목인 주성엔지니어링(036930), 원익IPS(240810), 이오테크닉스(039030)는 전일에 이어 이날도 5~6%씩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 상승 기업은 1402개, 하락 266개, 보합 55개다.
양시장 전체 업종별로 복합기업, 반도체와반도체장비, 전자장비와기기, 건설 순으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하락 업종은 다각화된통신서비스, 백화점과일반상점, 호텔레저, 건강관리기술 등 순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 조정을 통해 역대급 폭등 및 쏠림 현상 부담이 해소되는 과정에서 순환매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성과가 부진했던 업종에 주목하는 전략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일 코스닥이 급등했지만 그간 코스피 대비 성과를 크게 하회할 정도로 소외 현상이 과도했다”며 “코스닥에 대한 관심도 이전보다 높게 가져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